홍대광 댄스 도전, 파격 변신 목격담 화제.. "춤의 혁신"

입력 2014-03-17 13:31
가수 홍대광이 데뷔 후 최초로 댄스에 도전한 가운데, 국내 댄스계 1인자들의 증언과 목격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1일 그간 발표한 곡 가운데 가장 빠른 비트인 신곡 '고마워 내사랑'으로 컴백을 예고한 홍대광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댄스 1인자들의 댄스 목격담' 영상을 공개하며 파격 컴백을 예고했다. 글로벌댄스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댄싱9'의 시즌 1 MVP 하휘동과 국내 댄스계의 1인자 팝핀현준부터 아이돌그룹 VIXX의 홍빈과 엔, 블락비의 피오, 박경, 지코와 '콩댄스'로 화제를 모은 홍진호까지 '홍대광 댄스 목격담'을 공개, 홍대광의 댄스 도전과 '파격 컴백'에 힘을 보탰다.

'댄싱9' 시즌 1 MVP 하휘동은 "이 분이 '댄싱9' 나왔으면 MVP를 못했을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으며 '국내 팝핀 댄스 1인자' 팝핀 현준은 "평생을 바친 '팝핀'이란 춤이 아무것도 아니구나. 춤의 혁신이 바로 이분의 춤"이라며 홍대광의 파격 변신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VIXX와 블락비는 홍대광의 댄스 도전에 대해 '아이돌 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 진지한 위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VIXX의 엔은 "이 분의 댄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VIXX의 '저주인형' '다칠 준비가 돼 있어'와는 비교가 안 된다"라고 말했으며, 블락비의 지코는 "가창력 하나로 승부 보는 가수 분들이 춤의 노선에 끼어들게 된다면 이 시장이 붕괴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홍대광의 변신에 대해 위트와 재치가 돋보이는 심정을 드러냈다. 이른바 '콩댄스'로 온라인 상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홍진호는 "이 분의 댄스 앞에서 '콩댄스'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 분은 '댄스계의 지니어스'"라는 멘트로 방점을 찍는다. 영상 말미에는 홍대광의 댄스 연습 영상이 일부 공개, 댄스 도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같이 '진담 같은 농담'이 돋보이는 국내 댄스계의 최고 실력자들의 목격담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홍대광 댄스 이처럼 진지하게 웃기는 컴백 예고 영상은 처음" "홍대광 댄스 그간 '발라드 가수'라는 이미지에서의 변신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 또한 "홍대광의 댄스 도전을 코믹하게 풀어낸 방식이 신선하다. 남성 솔로 가수 시장에서의 홍대광의 도전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한편, 홍대광은 21일 '고마워 내사랑'을 발표, 올 봄 남성 솔로 시장 점령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지난 1월 발표된 '답이 없었어' EP 앨범과 합본으로 오프라인 앨범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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