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 사고' 참가자 2명 의식 잃어··"응급조치후 회복"

입력 2014-03-17 11:33


'동아마라톤 사고'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40대 남성이 마라톤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6알 동아일보ㆍ스포츠동아ㆍ서울시ㆍ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로 열린 2014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5회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1시 35분께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역 앞에서 참가자 한모(70)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어 오전 12시 10분쯤에는 광진구 자양동 동자 초등학교 앞에서 정모(46)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정씨는 한 때 심장이 정지되기도 했지만 응급처치를 받고 의식을 회복해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한씨 역시 의식을 잃었지만 응급처치를 받은 후 호흡이 돌아왔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아마라톤 사고, 날씨가 아직 차가워서", "동아마라톤 사고, 건강도 좋지만", "동아마라톤 사고, 운동도 적당히"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