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김진근 결혼 반대한 김보애, 이덕화 속한 연기자 집안인데 왜 그랬을까?

입력 2014-03-17 15:24


김보애가 며느리 정애연과 아들 김진근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를 고백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영화배우 고(故) 김진규의 아내 김보애가 출연해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에 대한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보애의 며느리 정애연은 1982년생이며 2009년 11월 22일 김진근과 극비리에 결혼했다.

정애연은 대전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으며,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배우였다.

5년 열애한 남편 김진근과 나이차가 많이 나 당시에도 많은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홍콩 익스프레스, 소금인형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하며 활동해왔다.

이날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김보애는 "며느리가 아들보다 14살이나 어려서 반대했다"라고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나이 많은 사람과 살아봤자 좋을 게 없다는 걸 아니까"라고 말했다.

김보애는 남편 김진규와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14년 만에 이혼했고 그 후 재결합해 2년 정도를 더 살았다.

김보애는 "그러나 며느리가 나이답지 않게 성격도 좋고, 남편한테 잘한다"라며 "자기 엄마한테 효녀는 우리한테도 잘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저런 친구는 드물 것 같다"면서 정애연에 대한 흡족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딸 김진아의 외국인 남편에 대해서도 "진아가 남편을 잘 만났다"며 만족해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애연 김진근 결혼 김보애가 반대했었구나~", "정애연-김진근 나이차가 많이나긴 하네~", "정애연 그래도 싹싹한 며느리인가 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보애 여동생의 남편은 이덕화였으며 조카 사위는 최병서였다.

유명 방송인 이규혁과도 친척이었다.

이에 '여유만만' MC들은 "연예계 로열패밀리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김보애는 "안 좋다"라며 "배우들이 자기 아집이 있어서 잘 어울리지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녀는 "가족관계가 편안치는 않다"고 고백했다.

(사진= 정애연 미니홈피 /KBS2 '여유만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