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큰 인기를 끈 혼성그룹 룰라 출신 보컬 김지현이 3인조 프로젝트 그룹 '언니들'로 컴백한다.
17일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지현은 여성 멤버 니키타, 나미와 함께 '언니들'을 결성하고 이날 싱글 '늙은 여우'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데뷔곡인 '늙은 여우'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하우스 풍 노래로 재미있는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가 가사에 담겼다. 연하남과 사귀는 연상녀들이라면 충분히 공감될 것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언니들의 '늙은 여우'는 김종국, 씨스타, 마이티마우스 등의 곡을 작곡한 귓방망이의 작품으로 한국적이면서도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언니들 소속사 이든 엔터테이먼트 측은 "요즘 1990년대 가요가 복고로 조명받는 지금, '언니 그룹'을 표방한 이들이 펄시스터즈, 서울시스터즈처럼 2014년 언니들이 제대로 된 복고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언니들' 3인조 그룹 소식에 멤버 니키타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2011년 니키타는 '미나' 친동생으로 심성미라는 이름을 뒤로 한 채 예명 니키타로 언니의 신곡 '토이보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니키타 언니들 합류 소식에 누리꾼들은 "니키타 언니들 늙은 여우 기대된다" "언니들 니키타가 미나 친동생이야?" "니키타 미나 동생이구나 언니들 대박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니키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