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고려대 구로병원, H7N9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착수

입력 2014-03-17 09:31
VGX인터가 H7N9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백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VGA인터는 오늘(17일)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연구팀과 H7N9 신종인플루엔자 DNA백신의 동물모델에서의 효능 평가를 위한 연구계약을 체결하고 H7N9 신종인플루엔자 DNA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플루는 지난해 2월 중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연말까지 144명이 감염돼 46명이 숨졌으며 올해 들어 다시 유행이 시작돼 지난달까지 127명이 확진 되었고 이 가운데 3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우주 교수 연구팀은 VGX인터가 제공한 H7N9 신종인플루엔자 DNA백신과 전기천공장치를 이용해 오는 7월까지 동물모델에서 효능을 평가하여 향후 진행 예정인 비임상연구와 임상연구를 위한 기반 자료를 확보하게 됩니다.

박영근 VGX인터 사장은 "중국 동남부에서 시작되어 주변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H7N9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고 중증 경과를 보이는 환자가 많다"며 "조속히 H7N9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DNA백신을 개발하고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