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버나드박, 감동적인 무대에 심사위원 극찬 "최고다"

입력 2014-03-17 09:52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 버나드 박의 'Home'이 화제다.



16일 방송된 SBS 'K팝스타'에서 버나드박은 TOP8 중 배민아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버나드박은 생방송 무대에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마이클 부블레의 'Home'을 열창했다.

버나드 박의 감동적인 무대가 끝나자 유희열은 "버나드박 돌아왔다. 그 전까지 걱정이 있었다. 약간 우울해 보이고 침울해 보였던 것이다. 그런데 이 노래로 다시 찾은 것 같다. 최고다.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계속 마음이 아팠다"고 감탄했다.

박진영 역시 "지난 번 두 라운드에서 심사위원 세 명이 안 좋은 평을 했다. 죽은 노래였다. 감동이 없었다. 생각해 보니 버나드박은 한국어로 말도 잘 못한다. 버나드박에게 편한 언어는 영어다. 말도 못하는 언어로 감정을 잡을 수 있나? 자기가 편한 말로 하니 몸이 얼어버릴 정도다. 감정이 먼저 노래를 끌고 가는 무대였다. 최고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지난 두 번의 무대에서 가요를 불렀다. 내가 영어로 노래를 부르면 감정이 안 나올 것이다. 마이클 부블레의 노래를 부른다고 했을 때 속으로 '살살해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내가 지금까지 봤던 버나드박 무대 중 최고였다. 마음이 동요됐다. 다음 무대에서도 굳이 한국노래 부르지 않아도 된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K팝스타3' 버나드박 'home' 완전 대박" "'K팝스타3' 버나드박 진심 최고의 무대였다" "'K팝스타3' 버나드박 우승 후보네" "'K팝스타3' 버나드박 'HOME' 음원 구입하고 싶다" "'K팝스타3' 버나드박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K팝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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