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한-호주, G20 협력 기대"

입력 2014-03-14 18:31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윌리암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를 면담하고 긴밀한 한-호주 협력을 통해 G20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오늘 면담에서 현오석 부총리는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우방으로서 친선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경제통상 관계가 더욱 심화되었음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현 부총리는 지난 달 완료된 한-호주 FTA 협정문 가서명과 통화스왑 체결을 축하하고 이를 통한 양국간 실물/금융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는 양국간 교역·투자 활성화와 역내 금융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양국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에 패터슨 대사는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개혁 정책을 인상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3개년 계획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및 5대 유망 서비스 산업(의료, 교육, 금융, 관광, 소프트웨어) 육성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G20 의장국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호주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긴밀한 한-호주 협력을 통해 G20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