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경솔 발언, 이번이 몇 번째야? 과거 30억 규모 소송 휘말렸건만 '정신 못 차려'

입력 2014-03-14 17:31


방송인 박경림(35)이 민방위훈련 관련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14일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는 민방위훈련으로 20분 늦게 방송됐다..

이에 DJ 박경림은 오프닝 멘트로 "민방위 훈련으로 인해 2시 방송 예정이던 방송이 20분 가량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빼앗긴 20분은 누가 책임져주나. 누가 보상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경솔한 발언을 내뱉어 청취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박경림의 발언 이후 '두시의 데이트' 홈페이지 게시판은 물론이고 SNS 등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박경림은 방송 중 "20분 늦게 만나는 아쉬운 마음을 재밌게 표현하려고 한 건데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 기분을 상하게 해드렸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과 지금 이 시간에도 희생하고 계신 분들에께 사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자 박경림은 방송 말미,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오늘 저는 '마이크 앞에 선 방송인이 얼마나 말을 조심하고 책임을 져야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저의 경솔했던 말 때문에 상처받으신 분들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경림이 거듭 사과를 전했지만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박경림 예전 말실수해서 혼났으면 조심해야지", "박경림 말실수, 안보 수준이 보인다", "박경림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지" 등의 댓글을 달며 그를 질타했다.

누리꾼들의 질타가 계속되는 이유는 박경림의 말실수가 비단 이번 한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박경림은 2001년 한 토크쇼에 출연해 "내가 화장품 CF를 했는데 그 회사가 망했다"는 발언을 해 30억 규모의 소송에 휘말렸다.

또 2011년 배우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의 결혼식에서 두 사람의 2세 계획에 대해 "이미 있는데 뭘 예상을 해요"라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