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민방위 발언 논란 공식 사과 "경솔했다"…무슨 일이야?

입력 2014-03-14 16:16


방송인 박경림이 민방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박경림은 14일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오프닝에서 "민방위 훈련 때문에 방송이 20분 늦어졌다. 빼앗긴 20분은 누구에게 보상을 받아야하냐. 20분을 보상해달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날 방송은 당초 시작시간인 오후2시가 아닌 오후2시20분에 시작됐다. 오후2시부터 20분간 전국민으로 대상으로 진행된 민방위 훈련으로 인해 20분 지연된 것.

국민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민방위 훈련에 대한 박경림 발언은 이내 누리꾼에게 뭇매를 맞았다.

박경림은 방송 말미 "오늘 사실 난 마이크 앞에서 방송인이 얼마나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지 또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경림은 "내 경솔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분들께 사과드린다. 내일부터 더 열심히 방송하는 박경림이 되도록 하겠다"며 민방위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경림 민방위 발언 라디오 오프닝에서 듣다 깜짝 놀랐다" "박경림 민방위 발언 라디오 오프닝에서 20분 보상해달라니 말 조심해야 할 듯" "박경림 민방위 발언 사과 했으니 봐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