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가 한미FTA 발효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미국 관세청 수입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미 FTA 수혜 품목의 수출이 2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는 석유제품의 FTA 수혜 품목의 대미 수출이 215.9%로 늘었고, 석유화학은 43.3%, 자동차 부품은 29.3% 증가했습니다.
신발과 음식료품의 수출은 각각 103.2%, 48.7% 늘었습니다.
반면 타이어와 의류제품의 미국 수출은 각각 9.8%,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혁종 코트라 시장조사실장은 “최근 들어 미국 세관에서 한국산 수입품 원산지 검증을 강화하면서, 세금추징 등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원산지 사후 검증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