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전국환 하차소감 "연철 연기 재밌었다" 이제 악역은 누가?

입력 2014-03-13 15:46
수정 2014-03-13 15:45
‘기황후’ 전국환 하차소감 내용이 공개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월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선 배우 전국환이 열연한 원나라 대승상 연철이 극 중 죽음을 맞이했다. 앞서 전국환은 지난 9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고 촬영 후 현장에서는 멋진 연기로 극을 이끌어준 전국환을 위해 감사 인사가 적혀있는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에 전국환은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 ‘기황후’ 촬영하면서 고생도 했지만 연철을 연기하면서 참 재밌었다”며 “많은 관심 가져져서 감사드리고 ‘기황후’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는 하차소감을 밝혔다.

이에 드라마 ‘기황후’ 관계자는 “전국환 선생님이었기에 연철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이제 연철의 눈빛과 표정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기황후’에서 멋진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전국환의 하차에 대해 "기황후 전국환 하차소감, 인상깊었다", "기황후 전국환 하차소감, 하지원한테 남긴 저주 소름돋아", "기황후 전국환 하차소감, 너무 아쉽다", 기황후 전국환 하차소감, 악역은 이제 누가?"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죽어가는 연철을 보며 원나라 황후가 될 것을 다짐하는 승냥(하지원)을 예고한 MBC ‘기황후’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