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도스' 만드는 법은?··"일왕 진상할만큼 까다롭네"

입력 2014-03-13 14:02


방송에서 공개된 일본 디저트 '카스도스'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스도스는 카스테라의 진화된 형태로 일본 나가사키 히라도시의 향토과자다.

카스도스는 포르투갈 선교사들에 의해 전해진 과자 중 하나로 과거에는 달걀 자체가 귀해서 왕에게 진상하던 과자로 알려졌다.

'카스도스'는 비슷한 이름을 가진 '카스테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조금 더 손이 간다.

구운 카스테라를 식힌 후 카스테라 표면의 갈색으로 익은 부분을 잘라내 성냥갑 크기로 조각낸다. 그리고 달걀 노른자를 입혀서 냄비에 미리 끓여둔 설탕물에 튀겨내고 마지막에 설탕을 뿌려주면 카스도스가 완성된다.

카스도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카스도스, 한국에 파는데 있나?", "카스도스, 엄청 달거 같은데", "카스도스, 나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