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뉴욕 하늘길 넓어진다

입력 2014-03-13 09:48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5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에 하루 2회 A380 항공기를 운영합니다.

현재는 인천에서 오전 10시 05분 출발하는 KE081편은 A380 항공기를 운항하고, 오후 7시 30분 출발하는 KE085편은 B777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나 KE085편도 A380으로 운항하게 됩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인천~L.A 노선에 이어 뉴욕 노선에도 하루 2회 A380 항공기를 운영하여 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한층 더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A380은 전세계 A380 중 최소 규모인 407석으로 일등석에는 세계적 명품 좌석인'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를 장착했으며, 프레스티지석에는 180도로 눕혀져 타 항공사의 일등석에 버금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가, 일반석에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뉴이코노미(New Economy)' 좌석이 장착됐습니다.

특히 전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대한항공 A380의 뉴 이코노미 좌석은 앞뒤 간격(34인치)을 가장 넓게 운영할 뿐 아니라 타 항공사와는 달리 2층 전체를 프레스티지석으로 구성하고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과 전용 바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해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A380 항공기 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10대의 A380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일부터 미국 휴스턴에 신규 직항편을 취항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신규 노선망 확충과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