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옥소리 복귀 이유 "아이들 때문에.." 눈물 글썽였지만 누리꾼들 반응은 '싸늘'

입력 2014-03-13 09:49


배우 옥소리가 방송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옥소리는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를 통해 7년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옥소리를 복귀 이유에 대해 "재혼 후 3세 딸과 1세 아들을 낳았다. 지금 아이들에게 편한 엄마가 아니다. 워낙 꼭꼭 숨어 살았다"며 "아이들 유치원에 가도 한국 아이들과 학부형이 계셔서 행사가 있으면 엄마를 오라고 하는데 선뜻 못 가겠더라. 그래서 아이들한테 늘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문제는 아이들이 커가는데 점점 알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로 인해서 더이상 가족들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밤 옥소리 관련 기사 베스트 댓글에 "한밤 옥소리, 댓글 쓰기 귀찮은데 짜증난다. 결혼해서 마음에 안들면 다 불륜 저지르냐? 들어가라(jisu****)", "한밤 옥소리, 그럼 초혼으로 낳은 아이 생각은 안하냐?(최**)", "한밤 옥소리, 이미 떳떳하긴 글렀다(김**)"라는 의견이 올라와 옥소리의 컴백을 반기지 않았다.(사진=레이디 경향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