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수익성 높은 고가 제품들의 인기가 지속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김지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과 한우특뿔면 등 고가 제품 비중 확대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3293억원, 영업이익은 114.0% 증가한 21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월에도 월 60억원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며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구글 트렌드 등을 통해 검색 빈도를 살펴보면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히 우상향해 인기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팔도 비빔면과 불낙볶음면 농심 하모니 등 비슷한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볶음면 제품군의 카테코리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메뉴판닷컴이 국내 라면 4사의 볶음면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42%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며 “볶음면의 카테고리화의 가장 큰 수혜는 삼양식품이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