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없는 애니 '슈퍼미니' 한국교육개발원 공식 추천 영화 선정

입력 2014-03-12 16:08
영화 '슈퍼미니'(토바스 자보, 헬레네 지라드 감독)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증진에 매우 효과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아 한국교육개발원의 공식 추천 영화로 선정됐다.



애니메이션의 신세계를 보여줄 '슈퍼미니'가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교육개발원의 공식 추천작으로 선정되며 개봉 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국내 최고의 교육정책연구기관 한국교육개발원은 한국의 전통과 현실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의 당면 과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미래 교육체제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종합적 국가교육연구기관이다. 영재교육연구, 글로벌교육연구 등 각 분야별로 전문적인 교육연구개발을 통해 꿈을 이루는 교육,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영화 '슈퍼미니'의 공식 추천작 선정 이유에 대해 "대사와 내레이션 없이 자연의 세계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굉장히 높이 평가한다. 이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창의력 증진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우리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목적에 '슈퍼미니'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공식 추천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슈퍼미니'는 해외에서 "대단함 그 자체다"(Tele Poche)라는 언론의 극찬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애니메이션으로는 유례없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기대감을 모았던 작품. 이런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의 공식 추천 소식은 '슈퍼미니'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 관객은 물론, 재미와 교육적인 부분까지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3D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생생한 자연 실사 배경 이미지를 합성해 자연적인 요소를 실물 그대로 구현함과 동시에 상상의 곤충세계를 구축해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안겨줄 '슈퍼미니'는 숲 속에서 우연히 가족과 떨어지게 된 장난꾸러기 무당벌레 땡글이가 개미들과 함께 설탕박스를 가지고 거대한 여정에 오르게 되는 초소형 액션 어드벤처로 내달 10일 국내에서 개봉된다.(사진=판씨네마(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