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거짓말' 예매율 1위 등극‥헐리우드에 점령된 극장가 판도바뀌나

입력 2014-03-12 14:20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주연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한 감독, 유비유필름·무비락 제작)이 개봉을 하루 앞둔 12일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주목받고 있다.

12일 오후 1시 40분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우아한 거짓말'은 예매점유율 20.7%, 예매관객수 1만5411명을 기록해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14살 소녀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가세했고 '완득이'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300: 제국의 부활'(노암 머로 감독)과 2위 '논스톱'(자움 콜렛 세라 감독)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예매율 1위로 오르며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트로 점령된 국내 극장가가 오는 13일 '우아한 거짓말'의 개봉으로 판도가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300: 제국의 부활'은 예매점유율 15.6%, 예매관객수 1만1572명으로 2위에, '우아한 거짓말'과 동시기 개봉하는 '몬스터'(황인호 감독)는 예매점유율 12.3%, 예매관객수 9116명으로 3위에, '논스톱'은 예매점유율 7.4%, 예매관객수 5522명으로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