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다 교통량 '강변북로'·최대 정체 '서부간선도로'

입력 2014-03-12 10:05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강변북로,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평일 퇴근시간대 서부간선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2일(수) 발표한 '도시고속도로 2013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도시고속도로의 전체 교통량은 일평균 128만5000대였다.

이는 2012년 128만대에 비해 일평균 5000대가 늘어난 것이다.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2012년 58.6km/h였던 통행속도는 지난해 57.8km/h로 0.8km/h 감소했다.

도로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강변북로가 27만대로 가장 많았고 올림픽대로 25만대,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 21만대 순으로 많았다.

월별 차량속도는 8, 9월의 통행속도가 1, 3월에 비해 5~10km/h 정도 낮았다.

도시고속도로 중 평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강변북로의 '동작→ 반포' 구간으로 이 구간에는 하루 14만8000대의 차량이 오갔다.

하루 중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7시까지가 대부분 도로에서 가장 정체가 심했다.

정체시간대 통행속도는 30~45km/h 수준으로 활동시간대 평균 통행속도 46~64km/h 보다 16~19km/h 정도 낮았고, 서부간선도로는 통행속도가 20km/h대로 가장 낮았다.

도로 구간별로는 통행속도가 30km/h 이하로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곳은 올림픽대로 한남→반포, 여의상류→한강대교, 강변북로 원효대교→서강대교, 난지IC→동작대교,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양재IC→서초IC, 서부간선도로 고척교↔성산대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