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호야(23·본명 이호원)가 개명하기 전 이름을 밝혔다.
호야는 지난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예체능)에 출연해 개그맨 강호동(44)과 함께 태권도 단원 오디션을 통과한 합격자들을 만났다.
이날 호야는 이름에 얽힌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강호동과 함께 길을 걸으며 "이호원이라는 본명은 개명을 한 거다"라며 "본명은 이호동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호야는 강호동에게 "형님 때문에 개명을 했다. '소나기'에서 (강호동이) 바보 흉내를 낼 때 친구들이 놀려 매일 울었다"며 "2개월 정도 울었던 것 같다. 그래서 부모님이 바꿔주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은 "뭔가 반가우면서도 속상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예체능 호야 개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예체능 호야 개명, 이호동 귀엽다", "예체능 호야 개명, 어릴 때는 그럴 수 있지", "예체능 호야 개명, 둘이 웃는 것도 닮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