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호야 개명, "본명은 이호동, 강호동 때문에 개명했다"

입력 2014-03-12 08:46
그룹 인피니트 멤버 호야가 개명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강호동과 호야가 일반인 오디션 진출자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야는 "강호동 형님과 함께 방송을 하게 돼 가문의 영광"이라며 들뜬 마음을 보였다. 여기에 어깨가 한껏 으쓱해진 강호동은 호야에게 "우리는 호야-호동 이름도 비슷하다"면서 뿌듯해했고, 호야는 "사실 내 본명은 이호원이 아니다"라며 본명을 개명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호야는 "이호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 이름은 개명한 것. 원래 이름은 이호동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강호동 형님 때문에 개명하게 됐다"면서 "9살때 호동이 형이 '소나기'로 인기를 끌 때였다. 친구들이 놀려서 매일 울었다. 결국 부모님이 바꿔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게 된 강호동은 "반가우면서도 속상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체능' 호야 개명 이름 바꾼거구나" "'예체능' 호야 개명 호야 호동 신기하다" "'예체능' 호야 개명 투호동인가요?" "'예체능' 호야 개명 대박" "'예체능' 호야 개명 진짜 웃픈 사연이다" "'예체능' 호야 개명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예체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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