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In] 새내기 패션 자신없다면? 베이직을 노려라!

입력 2014-03-11 16:19
3월의 시작과 함께 앳된 14학번 신입생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시작하는 캠퍼스 생활은 더 이상 교복을 입지 않는 것이 고등학생 시절과의 큰 차이점.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이 지긋지긋한 교복은 왜 입어야 할까?'라고 생각이 됐지만, 대학교에 들어간 후에는 교복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옷 스타일 하나로 첫인상이 '호감'과 '비호감'이 나눠지기 때문이다. 옷 스타일링에 감각이 없다고 생각하는 새내기라면 아침마다 "뭘 입지?"라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는 화려한 아이템보다는 베이직 아이템을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새내기 대학생을 위해 새내기 패션 연출법을 제안한다.



▲ 캠퍼스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면 '데님'이 필수!

데님은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워 새내기가 반드시 장만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이때 베이직한 디자인의 데님을 구입하는 것이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매치가 용이해 실용성이 뛰어나다. 데님을 매치할 때는 베이직한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이 좋다.

과한 스타일링은 복고 느낌을 넘어서 '촌스럽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베이직한 스타일링이 밋밋하다면, 워싱이 특이한 데님을 선택하든지 디스트로이드 진(일명 찢어진 청바지)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걸리시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은 새내기 여학생에게는 짧은 길이감의 데님 재킷을 추천한다. 세로 절개선이 들어간 재킷은 허리를 더욱 잘록해 보이게 만들어 줘 캠퍼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디테일을 최소화한 덕분에 다양한 스타일링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 '스타일' 좀 아는 14학번 되는 법?! '야상' 재킷을 준비하라!

대학생이 되면서 새롭게 만나게 되는 친구들에게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면 시크한 야상재킷이 제격이다. 밝은 톤의 그린 컬러가 산뜻함을 더해주는 밀리터리 재킷은 자수 레터링과 클럽 칼라 등의 디테일에 따라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보다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톤 다운된 야상 재킷이 정답이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감의 여성 빈티지 밀리터리 재킷은 스톤 워시 가공을 통해 밋밋한 룩을 단숨에 엣지있게 탈바꿈시킨다. 야상을 선택할 때는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타일은 살리고 꽃샘추위는 막아주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야상 재킷은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링이 제격이다. 때문에 데님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하지만 워싱이 너무 빠져서 밝은 청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자칫 이미지가 가벼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고 팬츠도 삼가는 것이 좋다. (사진=트루릴리전)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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