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발언논란, 진중권 "병입니다, 병...함익'병'"

입력 2014-03-11 12:57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교수가 함익병에게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병입니다, 병... 함익'병''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함익병은 월간조선 3월호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함익병은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며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며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다. 오죽하면 플라톤이 중우정치를 비판했겠나.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익병은 SBS '자기야'에 출연하며 '국민사위'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함익병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SBS 측은 '자기야'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함익병 발언 정말 충격적이다" "함익병 발언 진짜 대박" "함익병 발언 나중에 정치한다고 할까 두렵다" "함익병 발언 개인의 생각은 자유라지만 너무하네" "함익병 발언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신지 몰랐다" "함익병 발언 놀랍다" "함익병 발언 이게 무슨일이래" "함익병 발언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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