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14일' 이보영, 드디어 타임워프 '기황후' 시청률 따라잡을까?

입력 2014-03-11 14:01


'신의 선물-14일' 이보영이 사건 발생 14일 전으로 돌아가는 타임워프로 본격적인 전개에 나서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3회에서는 딸 샛별(김유빈 분)의 납치에 절망한 김수현(이보영 분)이 저수지로 뛰어들었다.

저수지에서 빠져 나온 김수현은 샛별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샛별은 "엄마 어디야"라며 "배고파. 얼른 밥 줘 엄마"라고 이야기한다. "샛별이니?"라고 거듭 묻던 수현은 서둘러 집으로 간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샛별의 모습에 "환청이었다"며 절망하던 수현의 앞에 샛별과 한지훈(김태우 분)이 케이크를 든 채 나타난다. 샛별을 품에 안은 수현은 "정말 샛별이 맞냐. 우리 샛별이 맞냐"고 되묻는다.

이후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한 그는 지훈에게 "오늘로부터 딱 2주 뒤에 우리 샛별이가 죽었다"고 말하지만 지훈은 수현의 말을 헛소리로 받아들인다.

극중 수현은 함께 타임워프하게 된 동찬(조승우 분)의 도움을 받아 범인을 추적해나갔다. 극 중 말미에 연쇄살인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흉기를 들고 수현을 위협하는 장면이 그려져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기황후'는 29.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KBS2 '태양은 가득히'는 2.9를 기록한 가운데, '신의 선물'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첫 방송(6.9)과 그 다음날 2회(7.7)방송에 이어 1% 포인트 정도의 꾸준한 상스레를 보여 '기황후'를 향한 추격을 시작한 '신의 선물'의 행보가 주목된다.

신의 선물 14일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14일, 이보영 14일 간 딸을 살릴 수 있을까" "신의 선물 14일 이보영 조승우 긴장감 대박 흥미진진하다" "신의 선물 14일, 이보영 타임워프 14일 동안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신의 선물-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