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옥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김지호가 새로운 완판녀로 떠올랐다.
조아맘 측은 "긴박한 전개가 이뤄졌던 6회에서 동옥에게 도둑 누명을 쓰게 한 원피스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완판됐다"고 11일 밝혔다.
김지호가 맡은 동옥은 주인공 동석(이서진)의 쌍둥이 누나로, 아홉 살 때 불의의 사고로 7세 지능을 갖고 살아가는 비운의 캐릭터이다. 지난 9일 방송된 6회에서는 동석(이서진)과 해원(김희선)이 도둑 누명을 쓰고 뛰쳐나간 동옥(김지호)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옥은 해원의 언니 해주(진경) 모녀와 옷가게에서 만나 도둑 누명을 쓰는 수난을 겪었다. 해주 모녀는 동옥이 입고 있는 옷이 자신들이 잃어버린 옷이라며 과거 다이아몬드 사건에 이어 동옥을 다시 한 번 도둑 취급했다. 결국 동옥은 공포에 질려 옷가게를 맨발로 뛰쳐나갔다.
이날 동옥에게 도둑 누명을 쓰게 한 의상은 극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끌었다. 7세 지능의 여성이라는 설정에 따라 소녀다운 로맨틱함을 강조하던 기존의 김지호 패션과는 확실히 달랐다. 세련된 네이비 컬러의 조아맘 그레이스 원피스는 우아한 레이스 소재와 슬림한 허리 라인, 리본 포인트로 미시 패셔니스타의 진수를 보여줬다. (사진=조아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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