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한국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패셔너블'

입력 2014-03-11 11:00
화장품, 패션의류 등 코리안 메이드 제품과 서비스의 중국시장 마케팅의 핵심전략은 펀펀(Fun & Fun)한 동반재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보고서 'Korea 이미지를 근거로 한 해외마케팅 전략 : 중국편'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인들은 한국을 급속한 발전을 이룬 경이롭고 문화수준이 높은 국가로 인식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한국사회의 장점으로 지목할 정도로 호감도가 높다고 무역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대부분이 한국하면 ‘삼성’이나 ‘IT강국’을 떠올렸지만, 중국인들은 ‘Fashionable’을 첫 번째로 떠올릴 정도로 한국 내 새로운 트렌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화장품을 한국의 대표품목으로 인식하는 등 소비재 품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고, 중국 내수시장에 우리 패션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의 고급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상현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TV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한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을 감안, 한류 콘텐츠와의 연계 등을 통하여 삶의 질을 높여주는 동반재로서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