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봉식(43)이 사망했다.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우봉식은 9일 자택에서 목을 맨 후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 결과 우봉식의 죽음은 자살로 판명됐다. 우봉식은 몇 해 전부터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MBC 드라마 '3804 유격대'로 데뷔한 우봉식은 이후 2006년 KBS1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영화 '싸이렌'(2000) '플라스틱트리'(2003) '6월의 일기'(2006)에서도 활약했다.
우봉식이 사망하자 우봉식이 활동할 당시 운영했던 블로그에는 약 2만 5000개 가량의 애도글이 적혀졌다. 이를 방문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세상에서 못다 이룬 꿈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곳에서는 편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좋은 배우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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