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전신마비 일으킨다?" 원인은... '충격'

입력 2014-03-11 11:06
덜 익은 토마토를 먹으면 전신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의 ‘위험한 밥상’ 코너에서는 건강에 좋다는 토마토가 올라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토마토가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의 강도는 엄청났다.

덜 익은 토마토를 먹었을 경우 전신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덜 익은 토마토에는 감자 싹에 있는 독성분과 같은 솔라닌이 들어 있어 잘못 먹으면 전신마비 뿐 아니라 복통이나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감자가 푸르게 변하거나 싹이 났을 때 생기는 독성과 같은 원리이다.

토마토를 보다 건강하게 섭취하는 법으로는 열을 가해 먹는 것이다. 토마토의 빨간빛을 내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익혀 먹거나 올리브유에 볶아 먹으면 생 토마토를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영양분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토마토 라면과 토마토 컵밥 레시피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토마토 컵밥은 속을 파낸 토마토 안에 볶음밥을 넣고 그 위에 치즈를 올린 뒤 오븐에 구워주면 완성된다. 특히 볶음밥과 치즈의 느끼함을 수분이 많은 토마토가 잡아주면서 더욱 맛좋은 토마토컵밥을 즐길 수 있다.

누리꾼들은 "토마토 전신마비? 뭘 먹으라고.." "토마토 전신마비, 말도 안돼" "토마토 전신마비, 그럼 토마토 컵밥처럼 익혀먹어야 하나?" "토마토 컵밥 해먹어봐야겠다" "토마토 컵밥, 맛있겠다" 등의 관심을 보였다. (사진=KBS2 ‘위기탈출 넘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