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1일 온실가스 감축과 지구온도를 낮추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극심한 스모그 현상을 'airpocalypse (공기의 종말)'라고 한다"며 "환경오염이 심각한 중국에서는 장기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함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정부 정책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중국은 과거 풍력 발전 중심에서 벗어나 태양광 발전의 비중을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내년까지 35GW 목표치 달성이 가능한 상황으로 향후 목표치 상향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대형 트럭의 연비 개선을 강조하는 등 에너지 효율성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를 채택한 트럭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궁극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의 생산과 소비의 효율을 높여줄 에너지 저장창치(ESS)의 확대, 에너지 절감 건축자재 사용 증가 트렌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