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1분기 실적 바닥‥목표가 하향" - KTB투자證

입력 2014-03-11 08:51
KTB투자증권은 11일 성광벤드에 대해 작년 4분기 신규 수주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3만2천원으로 내렸습니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17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다만 일회성 성과급 40억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달 10일 기준 국내건설사들의 해외플랜트 수주 금액이 작년 연간 수주금액의 38%에 달한다"며 "해외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성광벤드의 신규 수주 역시 하반기부터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환율 변동이 급격하지 않다면 수주 시차를 감안할 때 올해 1분기 실적이 바닥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