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결혼 발표, 남기협 코치와 시즌 중에.. "결혼 서두르는 이유는?"

입력 2014-03-10 23:24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의 결혼 소식에 예비 신랑 남기협(33)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KB금융그룹)는 10일 2014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인비는 “처음에는 2014 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기온이 낮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겠다”며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인비는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월 또는 10월 중에 결혼식을 올린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예비 신랑 남기협 씨는 박인비의 스윙코치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프로 출신이었으나 박인비를 위해 매니저 겸 스윙코치를 자청했다.

앞서 박인비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약혼자 남기협 씨에 대해 "약혼자이기 이전에 스윙코치이고 친구이다. 심리적, 기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인비 결혼 발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인비 결혼 발표, 축하해요” “박인비 결혼 발표, 대박” “박인비 결혼 발표, 잘 어울린다” “박인비 결혼 발표, 부럽다” “박인비 결혼 발표,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박인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