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017년 부채비율 249%로 개선‥경영정상화 시동

입력 2014-03-10 21:12


한국가스공사가 2017년까지 부채 10조 5천억원을 감축해 부채비율을 249% 수준(2012년 385%)으로 개선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조정과 자산매각 등으로 8조 2천억원을 감축하고 국내외 자산매각을 통해 8천억원을 조달하는 한편 신종자본증권 발행(7,500억원)과 해외자원개발 펀드 유치(4천억원)는 조기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석효 사장은 지난 3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정부에 제출한 부채감축 및 복리후생 개선 계획을 완벽하게 이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스공사는 또 복리후생 운영을 개선해 9월까지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보다 21.7% 감소한 352만원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나아가 국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영공시와 정보공개 등 공공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2016년에는 개방비율을 75%까지 늘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