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독재를 옹호하는 등 문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들과 딸이 화제다.
함익병 원장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됐나.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이 바로 1인 독재"라며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 원장은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라며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던 아들을 투표하게 못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함 원장은 "납세와 국방 등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며 보수적인 생각을 털어놨다.
함 원장은 같은 의사 출신 정치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 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익병 거침없는 발언에 그의 딸 함은영 역시 누리꾼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방송된 '백년손님 자기야'에서는 딸 함은영 씨가 외할머니 권난섭 여사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익병 딸 함은영 씨는 미국에서 바이오 벤처 회사에 다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함익병 딸 함은영 씨를 접한 누리꾼들은 "함익병 딸 함은영 아빠 닮은 거 같기도 하고", "함익병 딸 생각보다 예쁘다", "함익병 딸 함은영 씨 과거 방송 출연해 인터뷰 논란에 얼굴까지 더 알려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백년손님 자기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