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노 "더 큰 일도 있다" 발언 논란에도 김연아 5월 은퇴 무대 차분히 준비

입력 2014-03-10 15:32


스포츠평론가 기영노가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에 대해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영노는 3월 7일 경인방송 '노명호, 양희성의 시사자유구역'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4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2년 11월에 처음 만나서 사귀게 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피겨 스케이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4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피겨 스케이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였고 보도가 되지 않았을 뿐"이라며 "사실 더 큰 일도 있는데 보도 안된 것도 많다. 확인이 정확하게 안됐거나 사실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영노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기영노 왜 저런 발언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네이버 love****)", "기영노 전공 문예창작과라서 창작 소설 썼나?(네이버 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수많은 논란에도 차분히 5월 은퇴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비롯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를 공식적인 현역선수 은퇴무대로 장식하는 한편, 현역선수 기간 동안 응원을 해준 국내외 팬들에게 보답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가 현역 은퇴무대인 만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싶다"며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참가 선수 및 프로그램, 입장권 가격과 판매처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연아 5월 은퇴 무대 소식에 누리꾼들 " 김연아 5월 은퇴 무대, 정말 기대된다", " 김연아 5월 은퇴 무대, 진짜 마지막이라니 슬프다", " 김연아 5월 은퇴 무대, 꼭 예매 성공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