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민 아웃도어 ‘벨렌슈타인’, 국내 론칭 행사 '개최'

입력 2014-03-10 11:23
에스에프씨인터내셔널(전연수 대표)는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벨렌슈타인(Wellensteyn)' 국내 론칭을 기념해 신사동 매장에서 7일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에스에프씨인터내셔널 임직원과 전연수 대표 외에도 마이클 벨렌슈타인 독일 본사 대표와 주한 독일 대사관의 클라우디아 올브리히 경제참사관 등이 참석해 오픈을 축하하며 리본 커팅식을 진행했다.

도산공원 앞에 위치한 신사동 매장은 총 280m2(85평) 규모의 유럽형 항구스타일로 1층에는 화물 컨테이너선을 연상케 하는 컨테이너와 항구의 등대를 배치했고, 2층은 화물선의 선민(船尾)를 실물처럼 재현하여 실제 항구를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벨렌슈타인은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이지만 도시인의 취향에 맞게 평상복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춘 브랜드이다. 2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을 타깃 고객층으로 잡고 있으며 가격대는 40만~200만원대이다.

벨렌슈타인이란 브랜드명이 '파도(Welle)'와 '바위(Stein)'란 단어를 조합해 만든 만큼 견고한 품질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킷 등 아우터가 주력상품이고 대부분의 제품이 방수, 방풍, 방설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벨렌슈타인은 60년 전 독일의 항구도시인 함부르크에서 용접봉 대리점을 운영하던 창업주 아돌트 부트케(Adolf Wuttke)가 작업복을 제작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3대째 경영주인 토마스 부트케가 의류시장에 본격 뛰어 들면서 현재의 브랜드가 탄생됐다.

에스에프씨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벨렌슈타인은 유럽전역에 약 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이번 신사동점이 아시아권 첫 진출이며 올해 5개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전연수 대표는 "벨렌슈타인 브랜드는 독일 거리에서 10명중 3명이 이 제품을 입고 있는 것을 흔희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현재 신사동점 오픈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어번아웃도어 스타일 브랜드의 강점을 잘 살려 아웃도어의 새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에프씨인터내셔널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독일 유명 주방용품 브랜드인 WMF의 제품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전문 유통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