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납품용 반도체 부품 공장서 화재

입력 2014-03-09 12:18
수정 2014-03-09 13:29
삼성전자의 ‘갤럭시 S5’용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안성 소방서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디에이피'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연 면적 1만9834㎡에 달하는 작업장이 대부분 전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날 15명의 근로자가 공장 내에서 휴일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전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화재에 대해 "우리 협력업체는 맞지만 해당 부품과 관련해 10여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더 있다"며 "갤럭시S5 생산과 출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