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아파트 7.2만 가구 입주..전년비 50% 증가

입력 2014-03-09 11:00
수정 2014-03-09 13:55
2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50% 가까이 크게 늘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6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년보다 49.4% 증가한 7만1,804가구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4월 1만6,250가구, 5월 2만4,580가구, 6월 3만974가구다.

지역별로는 지방 물량이 수도권보다 증가폭이 컸다.

수도권은 이 기간동안 전년보다 44.2% 증가한 3만2,615가구가 입주하며, 지방은 54% 증가한 3만9,18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지역은 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지구가(6,730가구) 오는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면서, 신내3지구(1,402가구), 내곡지구(1,029가구) 등을 포함해 공공주택 약 9천가구가 입주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광주(광주효천2), 강원(춘천장학), 전남(신대배후단지, 광주전남혁신)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중소형의 경우 크게 증가한 반면, 대형주택은 많이 줄었다.

85㎡이하 주택은 전년보다 75.2% 증가했지만, 85㎡초과 주택은 3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공공 28,525가구, 민간 43,279가구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