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있던 68기 2부를 비롯해 녹화분이 전량 폐기된다.
SBS 관계자는 7일 한 매체와 전화통화를 통해 "녹화분이 많이 남아있지만 이를 방송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짝 폐지에 따라 68기 녹화분이 방영되지 않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관련 기사에 누리꾼들은 "짝 폐지, 2부는 보여줘야지 ~~어이가없네(네이버 hiro****)", "짝 폐지, 신랑이랑 유일하게 보는 예능....2부 진짜 궁금했는데
(lina****)", "2부는 보여줘야지ㅡㅡ1부잼나게보고 그다음편 기다렸는데~ 너무하네ㅜㅜ(9245****)"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5일 프로그램 촬영 도중 여성 출연자가 자살한 사고로 인해 SBS는 '짝' 폐지를 결정했다.
SBS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SBS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게 된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