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드디어 디스한 김민지, 눈물 흘리며 하는 말이…"불편하고 힘들었다" 왜?

입력 2014-03-07 15:30


SBS 김민지 아나운서가 마지막 방송서 배성재 아나운서를 디스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방송된 '풋볼매거진 골'에서 김민지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하면서 '누군가의 옆자리가 이렇게 불편하고 힘들 수도 있구나'하는 것을 확실히 배운 것 같다"며 "앞으로 외부의 압력이나 힘든 일이 있어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거 같다. 강하게 키워주신 풋매골 제작진, 배성재 선배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 "떠나는 마당에 그렇게 악담을 퍼붓고 가면 남아 있는 제가 뭐가 됩니까"라며 "축구팬들 전체가 저의 안티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지는 "누군가 와서 잘 채워주시고 많은 분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풋매골도 사랑해주신 분들을 아마 잊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지 배성재 디스에 누리꾼들은 "김민지 배성재 디스 대박", "김민지 배성재 디스 완전 웃겨", "김민지 배성재랑 많이 친해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민지 아나운서의 마지막 방송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김민지 아나운서의 마지막 풋매골(풋볼 매거진 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지 아나운서는 꽃다발을 들고 미소짓고 있다. 특히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 안타까움을 더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엄지를 들고 있으며 장지현 해설위원은 하트를 그린 채 익살맞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배성재 아나운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