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 의견수렴

입력 2014-03-07 12:00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은행회관에서 2014년 재정정책자문회의 민간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재정분야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오석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제시된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보조금 개혁 등 재정지출 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해 국민이 낸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보다 알뜰히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자문위원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현장의 전문성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재정정책자문회의는 각 부처 차관, 시·도지사, 재정전문가 등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예산안 편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입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박우규 SK텔레콤 고문, 이인실 서강대 교수, 김정원 한국씨티 금융지주 부사장,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전정희 농수축산신문 대표이사 등 민간위원 17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2014~2018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과 2015년 예산안 편성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첫 신호탄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재정정책자문회의는 국민-현장-협업 중심의 재정운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로서 내실 있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