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공사현장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

입력 2014-03-07 11:11
서울 강동구가 공사 현장에 웹카메라와 전자안내문을 설치해 공사장의 투명한 관리에 나선다.

강동구는 '친환경 공사현장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터파기 작업중인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장과 천호C2민영주택건설사업장 주변의 소음·진동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현장 관리자 2~3인으로 순찰대를 편성해 공사장 외곽 친환경 순찰대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반경 500m 인근 주택가와 학교 등을 주 2회 이상 순찰하고 필요시 집중순찰지역을 선정 수시로 순찰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순찰의 기동성과 친환경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기자전거를 이용 공사장 주변 환경을 관리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공사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공사장 운영사항을 웹카메라로 촬영해 인터넷(https://www.s1view.co.kr)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친환경공사현장 관리계획 시행으로 주민과 공사현장 간의 원활한 의사 소통이 이뤄짐에 따라 공사장 주변 주민의 불만사항 감소와 공사장 관리의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