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20년 전 모습 보니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 '여자 도민준?'

입력 2014-03-07 11:44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배우 김희선이 학창시절 인기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학생 때 인기가 많았느냐"는 질문에 인기를 인정하며 이로 인해 몸싸움을 벌인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학창시절부터 연예인 활동을 해서 긴머리가 허용됐다. 하루는 화장실 칸에 있는데 밖에서 자신을 질투하던 선배들이 모여 '오늘 김희선 머리를 자르자'고 모의를 하는 걸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은 "여자는 (싸움에서) 머리를 잡히면 끝난다"라며 머리핀 꽂고 싸웠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또 김희선은 송승헌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MC들이 "송승헌이 따라다녔느냐"고 묻자 "그런 건 아니다"라며 "승복(송승헌)은 머리가 길어서 테리우스 같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희선은 "내가 걸스카우트여서 야영을 한 적이 있다. 운동장에서 캠핑하는데 교문 앞에서 남자들이 우리를 지켜줬다"며 학창시절 인기를 뽐냈다.

한편 방송을 통해 김희선의 학창시절 인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녀의 과거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희선 데뷔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김희선은 지금과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1994년 방영된 '춘향전' 사진으로 당시 김희선은 지고지순한 춘향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선 과거, 데뷔 20년 차인데 똑같네", "김희선, 송승헌이 지켜줄 만 하네", "김희선 과거, 뱀파이어 같다", "김희선이 진짜 자연미인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