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 속 '혼조'

입력 2014-03-07 06:23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불안감은 이어졌지만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이 지수 하단을 방어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8%, 61.84포인트 오르며 1만6422.02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3%, 5.85포인트 낮은 4352.13에, S&P500지수는 0.17%, 3.24포인트 상승한 1877.0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이 장 초반 지수 강세에 일조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6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으로 집계,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공장 주문 1월분이 전월대비 0.7% 감소했지만 지수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불안감은 이어지는 가운데 친러시아 성향의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회의를 통해 러시아와의 합병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는 소식은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 구성 종목 가운데 아멕스와 JP모간체이스가 1% 넘게 뛰었고, 캐터필러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트코가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한 반면 얌브랜즈는 중국 매출 개선 기대감에 3%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사무용품 제조·판매업체인 스테이플스는 4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밑돌며 10% 넘게 추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