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그린, '몽상가들' 시절 보니...시스루에 비친 관능미

입력 2014-03-06 17:01
'몽상가들'로 수많은 영화 팬들을 반하게 한 '미소녀' 배우였던 에바 그린이 '300: 제국의 부활'에 격렬한 액션은 물론 정사 장면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개봉되는 '300: 제국의 부활'에서 에바 그린은 지옥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여전사 '아르테미시아'로 등장한다. 그리스 태생이지만 그리스 군에게 온 가족이 죽임을 당하고 자신 역시 비참하게 버려진 채 페르시아인의 도움으로 살아난 후 페르시아에서 검술로는 당해낼 자가 없는 최고의 전사로 성장한 아르테미시아 역을 맡았다. 극중 아르테미시아와 아테네의 장수 테미스토클레스와의 강렬한 정사 장면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바 그린은 프랑스 출신으로 파리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눈에 띄어 '몽상가들'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 영화로 유럽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몽상가들'은 지금도 영화 팬들에게 회자되는 에바 그린의 립스틱 바르는 장면 및 주인공 세 남녀의 욕조 신으로 유명하다. 최근 국내에 재개봉되기도 한 '몽상가들'의 스틸 컷에서는 시스루 셔츠 하나만을 걸친 채 섹시함을 과시하고 있는 데뷔 시절의 청초한 에바 그린을 볼 수 있다.

에바 그린의 최신작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마라톤 전쟁부터 시작해 전편 '300'의 배경이 된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살라미스 해전으로 이어지는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피의 역사를 그린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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