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들'로 수많은 영화 팬들을 반하게 한 '미소녀' 배우였던 에바 그린이 '300: 제국의 부활'에서 강렬한 여전사로 변신한다.
6일 개봉되는 '300: 제국의 부활'에서 에바 그린은 모든 여성 캐릭터들을 능가하는 '지옥의 전사'로서 극강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성 호르몬이 넘쳐흐르는 영화 속에서 에바 그린은 복수로 불타오르는 페르시아 진영 전함의 총지휘관으로 등장해 피 튀기는 액션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전투신을 방불케 하는 정사 장면까지 있어 에바 그린 특유의 음울하면서 관능적인 섹시미가 남성 팬들을 다시 한 번 울릴 것으로 보인다.
남성들의 복근 열풍을 일으켰던 전편에 이어 '300: 제국의 부활'에도 역시 스크린에 남성들의 상반신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에바 그린이라는 강한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바 그린은 프랑스 출신으로 파리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눈에 띄어 '몽상가들'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 영화로 유럽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몽상가들'은 지금도 영화 팬들에게 회자되는 에바 그린의 립스틱 바르는 장면 및 주인공 세 남녀의 욕조 신으로 유명하다.
'300: 제국의 부활' 속 에바 그린은 '몽상가들'에서의 몽환적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지옥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여전사 '아르테미시아'로 등장하는 에바 그린은 그리스 태생이지만 그리스 군에게 온 가족이 죽임을 당하고 자신 역시 비참하게 버려진 채 페르시아인의 도움으로 살아난 후 페르시아에서 검술로는 당해낼 자가 없는 최고의 전사로 성장한 아르테미시아 역을 맡았다. 극중 아르테미시아와 아테네의 장수 테미스토클레스와의 강렬한 정사 장면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0: 제국의 부활'은 아르테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마라톤 전쟁부터 시작해 전편 '300'의 배경이 된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살라미스 해전으로 이어지는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피의 역사를 그린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