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19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TF팀장에는 발권국장을 지냈던 이흥모 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탁됐다. TF는 이 위원이 총괄하고 정책팀과 총무팀 등 2개 팀으로 이뤄졌다. 이 위원이 한은 팀장 3명과 함께 정책팀을 겸임하고, 임형준 부국장이 6명의 직원과 함께 총무팀을 이끈다.
한은은 현업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TF를 구성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주열 후보와 조사국 시절 함께 일했던 이 위원이 복귀하면서 향후 한은의 인사방향이 선회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19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어 향후 통화정책 운용능력 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