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 위조품 판매 티켓몬스터, 검찰 압수수색

입력 2014-03-06 00:48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가 '짝퉁' 제품 판매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봉규)는 티켓몬스터 직원의 상표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티켓몬스터 본사 건물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말 호주의 신발 브랜드인 '어그(Ugg)'의 위조제품 9천여 점이 티켓몬스터를 통해 팔려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티켓몬스터의 상품기획(MD) 담당 직원 A씨가 위조품 판매에 개입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판매된 위조품은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수입업자 이 모씨가 구입해 판매했으며, 이 씨는 현재 관련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