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첫 방송 앞두고 삼파전 예고 '별그대' 흥행 누가 이을까?

입력 2014-03-05 18:18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늘(5일) 밤 SBS '쓰리데이즈' 첫 방송을 앞두고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삼파전이 예고돼 누리꾼의 시선을 끌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방송되는 '쓰리데이즈'는 앞서 지난 27일 처음 방송한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그리고 드라마 전개가 중반을 넘어선 '감격시대'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수목드라마는 화려한 액션을 내세운 액션 시대극과, 정치 스릴러,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의 3파전으로 진행되는 것.

'쓰리데이즈'는 지난 2012년 SBS '추적자'와 '황금의 제국'을 통해 최고의 배우로 떠오른 손현주와, 가수에서 배우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유천이 주연을 맡은 만큼 여성 시청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수현과 전지현에 밀려 2위를 기록했던 '감격시대'는 이번 기회를 역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산이다.

'감격시대'는 이날 방송분부터 볼거리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리며 왕좌를 노린다. 전국 기준 9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감격시대'는 거친 액션으로 남자들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까지 두루 보유하고 있는 상황.

더불어 주인공 김현중의 연기가 호평을 받고, 극중 신정태(김현분 분)와 데쿠치 가야(임수향 분)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인 전개를 예고하며 극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MBC '앙큼한 돌싱녀'는 150억 대작(감격시대)과 100억 대작(쓰리데이즈) 사이에 끼이는 불운을 겪었지만,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별에서 온 그대' 시청층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다.

결혼 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와 망가지는 연기를 선보인 이민정과, 실장님 캐릭터를 벗어 던지고 유쾌한 사장님으로 거듭난 주상욱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쓰리데이즈' 첫 방송 예고와 수목드라마 왕좌 1위 삼파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손현주 박유천 조합 신선해 기대된다",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시청률 쓰리데이즈가 이어갈까? 아니면 감격시대?",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감격시대 앙큼한 돌싱녀 3파전 볼만하겠다", "수목드라마 '별그대' 여운이 너무 길어 쓰리데이즈는 어떨지 두고 보겠어",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감격시대 앙큼한 돌싱녀 다 재밌어 보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별에서 온 그대'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SBS '쓰리데이즈' 첫 방송이 치열한 시청률 싸움을 하게 될 가운데, 그 결과에 많은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세 수목드라마는 이날 10시 방송된다.

(사진= KBS '감격시대'/ MBC '앙큼한 돌싱녀'/ SBS '쓰리데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