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진 수급 · 롱숏 세력 증가 ··· 종목 변동성 확대 주의

입력 2014-03-05 15:30
마켓포커스 [수급&탑픽]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수급 포인트 정중동

우크라이나 관련 위기감이 감소하면서 오늘 시장은 격하게 반응하고 있다. 정치는 또 사람의 일이라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큰 위기국면에서는 벗어나고 있다고 봐야겠다.

중국 전인대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오늘의 상승은 당연한 현상으로 봐야겠지만 그전부터 이미 국내 시장은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외국인 수급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고 맷집도 강한 모습이 계속 확인 됐었다.

코스닥 시장은 이미 한달 전부터 추세반전의 모습이 나왔고 거래소 시장 역시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최근 국내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지수의 변동성은 완만한데 그 속의 종목들은 대단히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지수는 잠잠해도 종목별로 급등락이 속출하면서 스트레스가 큰 장이 지속됐다.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다. 국내 증시의 흐름이 개선되면서 시장 기대치도 올라가지만 분명히 한계는 있을 수 있다. 당분간 종목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여기에 전체시장의 거래량이 감소해 수급이 얇아졌다는 점과 최근 롱숏 세력들이 많아졌다는 점은 종목 간의 변동성을 여전히 키울 가능성이 높다. 큰 하자가 없는 종목이라면 하루하루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무던해지는 것도 방법이다. 단순 수급에 의해서 급등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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