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성 출연자 자살 추정 ...프로그램 폐지되나? 향후 SBS 계획은?

입력 2014-03-05 11:58
수정 2014-03-05 13:03
SBS '짝' 촬영 중 여성 출연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긴 가운데, 프로그램 폐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SBS 측은 "출연자의 사망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했다.

해당 촬영 분은 이달 말 방송 예정이었으나 전량 폐기될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짝' 제작진은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나, 프로그램 자체의 폐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입장이 없다.

네티즌들의 입장도 엇갈린다. "매주 기다리던 프로그램 '짝'인데, 불미스러운 사고는 있었지만 방송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아무리 그래도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기존의 논란도 엄청났는데, '짝'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사진=SBS)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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