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이 매수 물량 확대에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오전 11시 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 1.60% 오른 13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비엔피증권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매수 물량이 매도 물량을 압도하는 모습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의 삼성전자 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이는 외인 매수 재개와 국내 증시 상승세의 신호탄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삼성전자에 집중됐던 사례는 총 7번 있었으며 이 중 5번의 사례에서 코스피가 10% 이상 상승했다"면서 "이번 외국인의 삼성전자 집중 매수세가 국내 증시 상승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설명했습니다.